실내 습도가 우리 건강에 미치는 영향
우리가 생활하는 실내의 습도는 호흡기 건강과 피부 상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이정표입니다. 겨울철이나 환절기에 실내 습도가 사십 퍼센트 이하로 떨어지면 코와 목 점막이 바짝 마르면서 면역력이 저하되어 감기 바이러스에 쉽게 노출되고, 피부 가려움증을 유발합니다. 반대로 습도가 육십 퍼센트를 넘어가면 집안 구석구석에 곰팡이와 집먼지진드기가 번식하여 천식이나 알레르기 질환을 악화시킵니다. 기계식 가습기는 주기적인 세척이 번거롭고 유해 물질 우려가 있으므로, 천연 가습 효과를 내는 식물을 키우는 것이 안전하고 훌륭한 대안입니다.
가습 효과가 뛰어난 천연 화분 세 가지 특징
첫 번째: 넓은 잎으로 수분을 내뿜는 천인조 (극락조)
극락조라고도 불리는 이 식물은 시원하게 뻗은 넓고 커다란 잎이 특징입니다. 식물은 뿌리로 흡수한 물을 잎 뒷면의 기공을 통해 공기 중으로 내보내는 증산 작용을 하는데, 잎이 넓을수록 내뿜는 수분의 양이 많아 실내 가습 능력이 매우 탁월합니다.
두 번째: 공기 정화와 습도 조절을 동시에, 산세베리아
산세베리아는 밤 시간대에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배출하는 독특한 식물입니다.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잘 자라며 실내의 과도한 습기를 조절하고 유해 물질을 여과하는 능력이 뛰어난 초보자용 식물입니다.
세 번째: 천연 수분 조절기, 스파티필룸
아름다운 하얀색 꽃이 피는 스파티필룸은 주변 공기가 건조하면 수분을 많이 내뿜고, 반대로 습하면 수분을 덜 내뿜는 자체 수분 조절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세톤이나 포름알데히드 같은 화학 물질 제거 능력도 훌륭합니다.
습도 조절 식물을 건강하게 키우는 관리 노하우
천연 가습 식물들이 증산 작용을 활발하게 하려면 잎 표면에 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관리해야 합니다. 일주일에 한 번은 젖은 수건으로 잎 앞뒷면을 부드럽게 닦아 먼지를 제거해 주어야 기공이 막히지 않고 수분을 잘 내뿜습니다. 또한 화분 흙이 너무 축축하면 뿌리가 썩어 식물이 제 기능을 못 하므로 겉흙이 마른 것을 확인하고 물을 주는 규칙을 지켜야 합니다.